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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사례] 마을의 자원(보물) 제2부 성공으로의 길 1 - 6차 산업화

작성자 관리자
날짜 2014-11-05
조회수 2485

 

고치(高知) 시내(市內)에서 차로 약 2시간. 시코쿠(四國)동부, 도쿠시마현(德島縣)과의 현 경계에 위치하는 우마지무라(馬路村)는, 유자의 6차 산업화로 연간 34억엔을 판매한다. 인구 942명 (6월 30일 현재)의 약10%에 해당하는 86명을 JA우마지무라(馬路村)가 고용, 유자는 마을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산업으로 성장했다. 직판을 중심으로 전개해 소비자를 실망시키지 않도록 몇 개의 상품을 궁리 고안해 전국으로 팬을 만들어 왔다. 안정된 판로의 획득은, 농가의 생산 의욕 향상으로도 이어진다.

 

·유자로 연 매상 34억엔 매년 신상품 출시

 

우마지무라(馬路村)는 면적의 96%가 삼림. 그중 75%를 국유림이 차지한다. 1948년에 설립한 JA도 옛날에는 숯이나 일본종이 원료의 삼지닥나무를 취급, 임업으로 성립되어 왔다. 그러나 임업도 서서히 쇠퇴해 79년에는 마을에 두 개 있었던 영림서가 통합되었다. 새로운 산업이 요구되면서 주목한 것이 유자다. 유자는 주민이 익숙해져 친숙하게 느껴지는 식(食)문화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농산물이었다. 단지, 우마지무라(馬路村)는 중산간 지역으로 농지가 적고, 겸업농가가 대부분. 청과로 출하하기 위해서는 연간 7, 8회의 방제와 비배관리가 필요하지만, 그럴 시간이 없다. 우마지무라(馬路村)의 유자는 표면이 울퉁불퉁해 외관이 좋지 않아, 청과 출하에 있어 경쟁력이 약했다. 75년에는 본격적으로 유자 과즙 판매를 착수했으나, 현내(縣內)에서는 포화 상태. 판매처가 없어 저가로 거래되었다.  

 

이렇게 해서는 농가의 기대에 응할 수 없다. 위기감을 가진 JA는 80년경부터 독자 판매에 착수한다. 선두로 이끌어  온 것은, 당시 JA직원이었던 토우타니(東谷望史) 조합장이다. 「현내(縣內)에서 판매해도 마켓의 확대는 없다. 하루 빨리 대도시로의 유통망을 구축하는 쪽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이다」라고 앞으로의 전망을 직시, 판매 전략을 세웠다. 차에 상품을 가득 실어 밤새도록 달리게 해 대소비지인 도쿄(東京)나 오사카(大阪) 등의 물산전(物産展)에서 판매하는 것을 매일 10년 이상 계속해 왔다. 최대한 가득 실어 나른 상품들이 팔리지 않고 남아 거의 대부분을 가지고 오는 날도 있었다.

 

희망이 비친 것은, 대형 백화점의 「101村物産展(101촌 물산전)」에서, 폰스간장 「ゆずの村(유자의 마을)」이 대상을 수상했을 때다. 큰 순풍이 되었다. 「ゆずの村(유자의 마을)」 최초, 유자 과즙과 벌꿀로 만든 청량음료수 「ごっくん馬路」등 수많은 히트 상품을 만들어 낸 지금도 매년 신상품을 출시한다. 「새로운 물건이 없으면, 팸플릿의 상품 위치가 다를 뿐. 손님은 어딘가 부족함을 느끼거나 싫증을 느끼거나 하며 이에 멀어져 간다」 (토우타니(東谷) 조합장)때문이다. 상품은 60∼70종류로 증가, 매출은 93년에 10억엔, 98년에 20억엔, 2005년에 30억엔을 돌파했다.

 

가공도 포장도 모두 마을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고용을 확보해 마을에 자금이 확보되는 구조도 만들었다. 1ha에서 유자를 재배하는 하야시(林勝利)씨(69)는, 산을 절개해 면적을 확대했다. 「유자는 과소(過疎)를 추구하는 우마지(馬路)의 산업이다. 농협(農協)이 열심히 팔아 주지 않으면 재배해도 의미가 없다」라고 이야기한다.

 

·항상 새로운 발상

 

고우치(高知)대학 Tosa food business creator 인재 창출 거점의 사와무라 마사요시(澤村正義) 특임교수

 

JA우마지무라(馬路村)가 성공한 이유는, 당초부터 가공 주체의 방침을 내세운 것에 있다. 그로 인해, 생산비를 억제하면서 부가가치를 붙여 판매를 전개할 수 있었다. JA우마지무라(馬路村)는 항상 새로운 발상에 주목해 신상품을 차례로 시판하고 있는 것도 특징이다. 생산, 가공, 판매까지 마을에서 일관적으로 실시하는 것으로 경제적인 윤택을 창출, 젊은 사람의 고용 장소가 확보되어 마을이 활성화되고 있다. 지역자원을 활용한 마을살리기에 대응하는 곳은 많으나, 이에 성공하기는 어렵다. 연간 캠페인 「むらの資源(たからもの)(마을의 자원(보물))」 제2부는, 「成功への路(みち)(성공으로의 길)」이라고 해서, 지역살리기에 성공한 2산지를 선정,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하며, 어떠한 성과를 올렸는지를 모색한다. 

 

출처 : 농촌진흥청

원문보기 : http://www.agrinews.co.jp/modules/pico/index.php?content_id=29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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